'응답하라 1988' 박보검, 종영 소감 전해…"쌍문동 가족들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입력 2016-01-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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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하라 1988` 박보검, 종영 소감 전해…"쌍문동 가족들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 CJ E&M)

[김민서 기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박보검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보검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안녕하세요! 박보검입니다. ‘응답하라 1988’은 저에게 또 하나의 가족 같은 작품입니다. 촬영이 끝났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고, 쌍문동 가족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극중 ‘최택’이라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택이는 겉으로는 선하고 부드럽지만, 내면에는 어른스러움과 강함이 있는 외유내강 인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그런 택이의 어른스러우면서도 순수한 면을 많이 사랑해주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함께 촬영한 쌍문동 가족들과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한 제작진, 그리고 택이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16일 화제 속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 바둑 기사 ‘최택’역을 맡은 박보검은 또래 친구들보다 어른스럽지만 정작 자기의 신발 끈조차 못 묶는 독특한 캐릭터로 일찌감치 여심을 사로잡았다.

극 중반부터 덕선(혜리)을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냈던 최택(박보검)은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라는 공식을 깨고 덕선의 남편으로 밝혀지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박보검, 혜리, 류준열, 류혜영이 출연한 `응답하라 1988`은 16일 마지막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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