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多뉴스] 아들 시신 훼손한 아버지, 시신 일부 변기에 버려... 네티즌 "싸이코 중에 싸이코"

입력 2016-01-17 20:34  

사진 - 취재진의 질문을 받는 피의자

초등학생 아들의 시신을 훼손하고 냉동 보관해 온 아버지와 관련한 조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들의 시신 일부를 변기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오후 4시부터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아버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가운데 3시에는 경찰서를 나온 피의자에 아들을 살해한 게 맞는지, 현재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다.하지만 아버지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법원으로 향했다.

이에 앞서 하루 먼저 체포된 어머니에게는 경찰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며 구속 영장을 신청해 발부된 상태다.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아버지의 행위를 알고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또 사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훼손된 시신의 일부가 발견되지 않았는데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의 시신 일부를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리거나 변기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진짜 부모도 아니다"(eb05****), "친어미 맞나?"(nafa****) 등의 댓글을 달며 이번 엽기적 사건에 대해 분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캡처

한편, 피의자는 사체를 계속 집에 보관한 이유 등에 대해서는 진술을 하고 있지 않아서, 경찰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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