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잡지사 "쯔위 사태에 계약권 36억원 제안"…JYP 입장은?

입력 2016-01-18 08:03   수정 2016-01-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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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온라인 패션잡지사가 대만 총통선거에서 화제가 된 한국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周子瑜)의 계약권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타이베이타임스는 17일 대만 저스키(JUSKY)사(社)가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쯔위에 대한 매니지먼트 권리를 최대 1억대만달러(36억1,900만원)에 인수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115만명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 잡지사는 성명을 통해 "쯔위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또다른 선택권을 주기로 결정했다"며 JYP엔터테인먼트 측과 적극적으로 인수 협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저스키 이사회는 쯔위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회의를 소집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저스키 측은 "합의서 초안 작성을 시작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 측과 이미 접촉을 시작했다"며 "쯔위가 대만에 돌아와 고국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18일 JYP는 "쯔위의 전속계약권을 매수하겠다는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며 "거론되고 있는 회사 역시 우리가 들어보지 못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중국 활동 중단을 선언한 쯔위는 18일 예정된 MBC 설 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씨름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 녹화에 참여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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