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미국 허가 임박…목표가↑" - 하이

입력 2016-01-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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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8일 셀트리온에 대해 램시마(관절염 치료 복제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임박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구완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FDA 자문위원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월 9일 회의 안건으로 램시마가 상정될 것임을 공지했다"며 "특별한 이슈가 없으면 램시마는 항체 시밀러로는 최초로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 연구원은 "램시마는 올해 하반기에 발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에서 2년간 독점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며 "`레미케이드`의 전 세계 10조 원 규모의 시장에서 54.5%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이 열리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구 연구원은 "미국 조기 허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연구 중인 프로젝트들(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재평가했다"며 "향후 글로벌 회사와의 판권 계약이 성사되면 `트룩시마`, `허쥬마` 파이프라인의 재평가를 통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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