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이 이번주 교섭단체 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주 추가 탈당 바람이 불면 교섭단체 구성이 초읽기에 들어간다.
현재 국민의당에 적을 올린 현역 의원은 모두 12명이고 앞으로 합류가 예상되는 의원들까지 합하면 16명, 또 통합신당 논의가 진전되면서 천정배, 박주선 의원 등의 합류 가능성도 나온다.
창당준비위는 17일 2차 인선을 마무리지은 데 이어 이번주에는 첫 시·도당 창당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창당작업을 준비중인 황주홍 의원이 이번주 내에 국민의당 합류 의원이 원내교섭단체 구성기준인 20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의원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전남 광주에서 세 분 정도가 (이번주에) 추가 탈당하고 수도권에서 한 두 분 정도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렇게 되면 20명이 돼 원내교섭단체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황 의원은 또 안철수 의원이 최근 월간지와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에서 야권 연대는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매우 제한적으로 지역별 후보단일화 등의 연대(이야기)가 조심스럽게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부분적으로 성사되지 않겠냐”고 했다.
그는 “공식적 야권 연대 통합은 불가능하다. 연대할 것 같으면 뭐 때문에 당을 따로 만들었게느냐”면서도 “4월총선에서 특히 수도권에서 복수의 야당 후보가 나오게 되면 새누리당에 어부지리가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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