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m²당 분양가 429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청약 결과가 주목됩니다.
고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주엔 전국 3개 단지에서 2163가구의 아파트가 1순위 청약을 실시합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20일 청약 접수를 받는 서울 서초구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신반포자이입니다.
3.3m²당 분양가 4290만원으로 전용면적 84m²의 경우 15억2,000만원에 달합니다.
이는 지금까지 분양된 전국 아파트 가운데 3.3m²당 가장 높은 분양가입니다.
최고 28층에 전용면적 59~153m²의 607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153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신반포자이의 내부인테리어는 주방 상판과 거실 아트월을 대리석으로 마감하고, 호텔식 벽걸이형 양변기, 음식물 쓰레기 이송 시스템 등을 갖춰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임종승 신반포자이 분양소장
"외관에 5층까지 석재마감을 해서 외관특화를 했을 뿐 만 아니라 전 동이 필로티로 설계돼 있습니다.
우수학군이 많이 몰려있는 지역 특성상 맘스스테이션이라든지 어린이 도서관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특화를 많이 적용시켰습니다."
신반포자이의 청약결과는 향후 다른 재건축 분양단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입니다.
지방에서는 19일 경북 예천군 ‘예천이테크코아루’, 20일 충남 천안시 ‘천안쌍용역코오롱하늘채’가 1순위 청약 접수에 들어갑니다.
또, 이번 주 22일에는 전국 4곳의 견본주택이 개관합니다.
서울에서는 신영이 테라스로 특화된 은평 지웰 테라스 견본주택을 선보입니다.
지방에서는 롯데건설이 원주에서 롯데캐슬더퍼스트 2차를, 고려개발이 천안에서 e편한세상 천안부성 등이 견본주택을 엽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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