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 사태 발단' 황안, 본인은 대만국기 왜 들었나? “내로남불도 유분수”

입력 2016-01-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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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 사태 발단` 황안, 본인은 대만국기 왜 들었나? “내로남불도 유분수”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는 이유로 정치색 분란을 일으킨 중국 가수 황안(黃安)의 `이중 잣대`에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 온라인 방송에서 쯔위가 대만 국기를 손에 든 것을 두고 `대만 독립주의자`로 몰며 사상검증을 요구하더니, 정작 본인이 같은 행동을 했던 것.

쯔위 사태 이후 누리꾼들은 황안이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장면을 찾아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황안 측은 "당시 대만 프로그램 출연 시 한 가지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려고 국기를 잡았을 뿐"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안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2월3일 대만으로 돌아가 쯔위 사건의 전말을 설명하겠다. 진상을 밝히고 나의 결백함을 증명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황.

그러나 대만 현지에서는 쯔위 사태에 불씨를 지핀 황안에 대해 규탄시위가 열릴 예정이어서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대만 누리꾼들은 오는 24일 타이베이(臺北) 시청에 모여 황안 규탄하는 시위를 열기로 하고 페이스북에서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현재까지 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반(反)황안 시위 참석 의사를 밝힌 누리꾼은 1만 명에 육박하며 관심이 있다고 표한 이는 5만3000명에 달하고 있다.

일부 대만 국민들은 기자회견을 예고한 황안의 대만 방문을 반대하고 있고, 대만 노래방에선는 황안의 노래를 제공하지 않기로 하는 등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쯔위 사태에 JYP엔터테인먼트는 17일 디도스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을 받아 접속이 차단됐다.

일각에서는 쯔위가 지난 15일 밤 유튜브를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한 데 대해 국제 해킹그룹 `어나니머스 대만` 해커들이 반감을 표시하고자 JYP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JYP 관계자는 "16일 오후에는 불특정 IP와 랜덤 IP가 한꺼번에 들어와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는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며 "어디서 공격한 지는 기술적으로 아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홈페이지를 복구 중으로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쯔위 사태 발단` 황안, 본인은 대만국기 왜 들었나? “내로남불도 유분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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