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초부터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이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지수를 보고 투자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역발상 투자를 권고하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곽상준 신한금융투자 수석PB팀장을 이인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대내외 악재로 연초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수십년간 고액 자산가들의 자산을 관리해온 곽상준 신한금융투자 수석 PB팀장은 올해 주식, 채권, 부동산 등 3대 투자자산 가운데 주식을 가장 유망한 자산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곽상준 신한금융투자 수석 PB팀장
"올해 3대 자산중에서 채권, 부동산, 주식 중에서 변동성이 있어서 다들 쉽지 않다고 생각하시지만 오히려 주식 자산이 가장 유리하지 않는냐 이렇게 생각한다"
그는 지수를 보고 투자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현재 한국증시는 전통주는 디스카운트 시장이 열리고 있지만 일부 기업군들은 프리미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리미엄 형성이 가능한 업종은 제약, 바이오, 미디어, 콘텐츠 기업들을 추천했습니다.
최근 롤러코스트 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증시도 저가 매수 기회라며 역발상 투자를 권고했습니다.
[인터뷰] 곽상준 신한금융투자 수석 PB팀장
중국증시는 과거 경험을 통해서 보면, 반등하게 되면 짧은 시간내 빠르게 반등하기 때문에 긴 안목의 투자가 아니라 짧은 안목으로 투자하는 것이 괜찮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외에도 미국보다는 독일 등 유럽증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최근 배럴당 20달러대로 추락한 국제유가는 단기적으로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미 현재 유가는 원유업체들의 생산원가 이하 수준이기 때문에 추가로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곽상준 신한금융투자 수석 PB팀장
이 치킨게임에서 이외에 복병이 터질 경우, 세계위기로 넘어가는 게 아니냐는 게 2016년 가장 큰 걱정이다.
그는 다만 중동 이외에 산유국들이 흔들리면서 세계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유가를 올해 최대 불안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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