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기다리며' 3월 개봉 확정...심은경 "터닝포인트 될 작품"

▲`널 기다리며` 3월 개봉 확정...심은경 "터닝포인트 될 작품"(사진=NEW)

[조은애 기자] 심은경 주연의 영화 `널 기다리며`가 3월 초 개봉을 확정했다.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15년간 그를 기다려 온 소녀 희주가 모방 연쇄살인사건들과 마주치며 벌어지는 7일간의 추적스릴러를 그렸다.

`15년의 기다림, 7일간의 추적`이라는 설정으로 시선을 끄는 `널 기다리며`는 배우 심은경을 비롯해 김성오, 윤제문과 같은 연기파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충무로의 최연소 흥행퀸으로 꼽히는 심은경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스릴러물에 도전했다. 그는 아빠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한 이후 15년간 범인을 쫓는 소녀 희주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심은경은 "내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작품"이라며 "그동안 톡톡 튀는 캐릭터를 연기해 왔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내면을 깊이 감추는 진지한 인물을 맡았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어두운 밤, 우비를 입은 채 목표물을 집요하게 바라보는 심은경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섬뜩한 그의 눈빛과 집념으로 가득한 표정이 심은경의 완벽한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아빠의 죽음을 목격하는 어린 희주의 모습과 범인이 세상에 나온 이후 희주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이 담겨 있다. 또 "신이 죽었기 때문에 괴물이 필요한거야"라고 외치는 그의 모습과 거침 없는 추격전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널 기다리며`는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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