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쯔위 사태, 임경신 조롱+대만 反 황안 시위 '설상가상'

입력 2016-01-1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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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쯔위 사태, 임경신 조롱+대만 反 황안 시위 `설상가상`
JYP 트와이스 쯔위 논란이 대만에서 황안 규탄 시위로 번지고 있는 한편 중국 배우 임경신은 쯔위 사태 사과 관련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대만 네티즌들은 쯔위 국기 사건을 처음 폭로한 중국 가수 황안(黃安)을 규탄하는 시위를 열기로 하고 페이스북에서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대만 네티즌들은 오는 24일 오전 타이베이(臺北) 시청에 모여 황안 반대와 쯔위 지지를 위한 거리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반(反) 황안 시위 참석 의사를 밝힌 네티즌들은 1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안은 대만 출신 대표 친중파 가수다. 황안은 쯔위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것을 두고 쯔위를 대만독립분자라고 칭하며 “‘쯔위와 소속사는 중국은 하나라’라고 공식적으로 밝혀라”고 비난했다.
중국에서 쯔위가 대만 독립분자라며 비판이 거세지자, 쯔위는 지난 15일 "중국은 하나 밖에 없으며, 해협양안(항상 대륙과 대만을 표시하는 어휘)이 하나다. 중국인 임을 언제나 자랑스럽고 여긴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와 관련 중국 인기 배우 임경신 (린겅신)은 지난 16일 웨이보에 쯔위 사과 동영상이 게재된 JYP 공식 웨이보의 게시물을 링크하며 "사과가 너무 갑작스러워서 대본을 외울 시간도 없었다"며 웃는 얼굴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쯔위가 사과문이 적힌 종이를 들고 읽은 것을 조롱한 것이다.

3000만에 육박하는 팔로워를 가진 임경신이 쯔위 과련 게시물을 올리자 네티즌들은 댓글로 공감의 뜻을 표했으며 9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JYP 쯔위 사태, 임경신 조롱+대만 反 황안 시위 `설상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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