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中 팬클럽, 유노윤호 고향 광주에 백미 11.72톤 기부…'훈훈'

입력 2016-01-18 17:32  




▲ 동방신기 中 팬클럽, 유노윤호 고향 광주에 백미 11.72톤 기부…`훈훈` (사진=사랑의 열매, SM엔터테인먼트)


[김민서 기자] 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의 중국 팬클럽이 그의 고향인 광주광역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백미 11.72톤을 기부했다.


18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는 유노윤호의 중국 팬사이트 ‘MyYunho(마이윤호)’를 주축으로 한 중국팬들이 백미 20kg 586포대(3천5백여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총 11,720kg의 백미를 기부한 유노윤호의 중국 팬클럽은 데뷔 12주년을 비롯해 유노윤호의 생일인 2월 6일을 기념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지원된 백미 20kg 586포대는 광주 5개 구청을 통해 저소득층 세대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량 지원되게 된다.


유노윤호의 중국팬싸이트 `MyYunho`의 기부 활동은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매년 유노윤호의 생일마다 중국의 오지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유노윤호의 이름을 딴 ‘윤호도서관’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것.





중국팬들의 기부 의사를 전달해 온 한 유노윤호의 팬은 “평소 기부와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그의 선행이 팬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 마음에 감명을 받아 팬들도 기회가 되는대로 나눔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생일을 맞아 유노윤호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전달하고자 그가 사랑하는 고향 광주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정성을 모았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김상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번에 전달된 쌀은 추운 겨울을 어렵게 보내고 있는 광주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바로 전달할 예정”이라며 “광주 출신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유노윤호가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우리지역에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노윤호는 현재 양주시에 위치한 26사단 군악대에 복무 중이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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