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본점과 지점간 외화정산시스템 개선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 향상에 나섭니다.
19일 NH농협은행은 외환거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외화정산과 환율고시시스템을 개선해 이번주부터 전 영업점에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영업점에서 보다 신속하게 시장 상황을 반영한 환율을 제시할 수 있어 대고객 서비스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고 농협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주요 개선 내용을 보면 기존에는 획일적인 매매기준율 적용해 고객의 사정과 무관한 하나의 기준율 기준의 스프레드를 적용해 왔고 시장과 괴리된 환율을 제시했던 것을 매입과 매도시 각기 다른 기준을 적용해 고객별 맞춤형 환율을 제시하는 등 양방향 기준율을 제공합니다.
이럴 경우 기존에는 5만달러 초과시 모든 건에 대해 본점에 전화 조회가 필요해 고객들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등 고객들의 불만과 불편이 커지고 본점 외환딜러의 경우 전화응대 과다에 따른 딜링집중부족, 환율경쟁력 하락 등의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방향 기준율을 제시하게 되면 시장환율의 신속한 반영이 가능하고 기존 5만달러 초과시 전화조회가 개선되는 한편 20만달러 이하는 영업점 자체적으로 거래하도록 하는 한편 이를 통해 신속한 응대, 본점 외환딜러는 줄어든 전화응대 대신 딜링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가격개선과 대고객 서비스가 향상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농협은행은 설명했습니다.
NH농협은행 자금운용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선은 농협은행의 외환사업 도약을 위한 올해 첫 발걸음으로 상반기에 추가로 고객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HTS로 다양한 외환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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