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장 기다리는 화장품 기업들

입력 2016-01-19 08:31   수정 2016-01-19 11:15



전반적인 국내 경기 악화 속에서도 높은 실적 성장을 보이고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상장 릴레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장이 예상되는 화장품 관련 주요 기업들은 11개사다. 이들 기업들의 특징은 대부분 중국에서의 인기가 폭발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면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온라인 채널과 면세점에서 인기가 높았던 이들 기업들은 지난 2014년 매출이 대부분 2배 이상 성장했다. 마유크림의 원조격으로 불리는 클레어스코리아, 메디힐 브랜드로 유명한 L&P코스메틱, 동물 모양이 프링팅 된 마스크팩으로 중국 온라인 채널에서 인기를 얻은 SD생명공학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 중국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화장품 OEM사들이나 원부자재 생산 기업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2016년 상장을 준비 중인 화장품 기업들의 대부분이 중국 온라인과 국내 면세점에서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내고 있다

#카버코리아

카버코리아는 에스테틱 화장품 전문 브랜드숍 에이에이치씨(A.H.C.)를 운영 중이다. 일명 `이보영의 아이크림`을 대표제품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젊은층을 공략한 `샤라샤라`브랜드도 중국 현지기업과 계약을 맺는 등 중국지역에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매출은 약 500억원, 순이익인 92억원 정도다.

#클레어스코리아

일명 `이하뉘의 마유크림` 브랜드로 전국을 강타했다. `게리쏭9 콤플렉스`와 화이트닝 브랜드 `클라우드9`이 대표제품으로 지난 2014년 매출이 약 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L&P코스메틱

메디힐 마스크팩 브랜드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최근 중국에서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2013년 매출 91억원, 2014년 576억원, 2015년 3분기 누적 1700억원으로 추정된다.

#네이처리퍼블릭

알로에수딩젤로 인기가 높은 국내 원브랜드숍이다. 2014년 매출 2,552억원으로 국내 브랜드숍 중 5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SD생명공학

SNP화장품 브랜드 생산 및 판매 법인이다. 바다제비집, 동물 마스크팩 등으로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 매출규모는 지난 2013년 10억 원에서, 2014년 97억원을 기록했다.

#엔프라니

한국주철관 자회사(지분 51.95%)로 지난 2002년 CJ로부터 엔프라니를 인수했다. 일명 `돼지코팩`이라고 불리는 `피그노즈 클리어 블랙헤드 3-Step 키트가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인기다. 2014년 매출 약 800억원, 영업이익 52억원 수준이다.

#에프엔코

의류브랜드 디스커버리, MLB로 유명한 F&F 김창수 대표 개인 소유회사로 화장품 브랜드숍 `바닐라코`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 매출 437억원, 14년 매출 약 770억원, 순이익 132억원 기록했다.

#클리오

1997년 5월 설립된 색조전문 화장품 기업이다. 2014년 매출액 432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달성했다.

#지디케이화장품

2003년 설립된 마스크 시트 및 화장품 OEM 기업이다. 2014년 매출액 266억 원, 당기순이익 18억 원을 기록했다.

#이미인

마스크팩 OEM/ODM 전문업체다. 2014년 매출 830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및 중국공장을 가동 중이다.

#장업시스템

연우, 태성 등과 함께 화장품 용기를 생산하는 선두업체다. 2013년 432억원, 2014년 58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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