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성폭력으로 결혼한 후 32년간 포로생활" 충격주장

입력 2016-01-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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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정희 씨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서세원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털어놓은 주장이 충격적이다.

지난해 12월 21일 서울 양재동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에서 열린 이혼 및 위자료 소송 조정기일에서 서세원과 서정희 양 쪽 조정이 성립됐다.

두 사람은 전년 7월 이혼소송을 제기한 이후 1년여 만에 법적으로 완전한 남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3년 결혼한 두 사람이 32년 만에 부부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중앙 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서세원의 상해 혐의 4차 공판 현장에서 서정희는 결혼 생활 내내 서세원의 폭행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법정에서 서정희 씨는 19살 나이에 서세원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서세원의 폭행에 소변까지 흘렸다"고 증언했다.

서정희는 "내가 남편이 바람 한 번 폈다고, 폭행 한 번 했다고 여기까지 온 줄 아느냐. 남편과 19살에 처음 만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성폭력에 가까운 행위를 당한 채 수개월간 감금을 당했고, 이후 32년간의 결혼생활은 포로 생활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자리까지 오게 된것은 당시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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