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주` 강하늘 "윤동주 시인 연기...삭발 부담 전혀 없었다"(사진=영화 `동주` 스틸컷)
[조은애 기자] `동주` 강하늘이 삭발연기 소감을 밝혔다.
18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동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강하늘은 "삭발 장면은 처음에 봤던 대본에서부터 있던 것"이라며 "삭발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윤동주 시인을 연기하는데에 고작 머리 자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다"라며 "머리는 다시 기르면 되지 않느냐"고 되물어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 강하늘은 "그것보다 삭발 신은 다시 촬영할 수가 없으니 `어떤 감정으로 촬영할까`라는 생각을 더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다. 2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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