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합의 파기 선언에 재계 '발만 동동'

임원식 기자

입력 2016-01-19 17:14  


    <앵커>
    노동계의 대타협 파기와 노사정위 불참 결정에 재계는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입니다.

    청년 일자리 등 고용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노동계가 제 살 길만 찾고 있다며 야속하다는 반응입니다.

    임원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한국노총의 노사정 대타협 파탄 선언 당시만 해도 재계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다시 대화로 풀 수 있다는 기대에서였습니다.

    그러나 노총이 대타협 파기와 함께 노사정위 불참 결정까지 내리자 당혹스러워 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노동계와의 대화 통로가 사실상 막혀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정부의 강경 노선이 마냥 달가운 것도 아닙니다.

    평행선으로 치닫는 노정 관계가 총선까지 이어지면서 자칫 노동개혁이 뒷전으로 밀려날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입니다.

    재계는 대타협 당시 노사정이 청년 일자리 만들기와 고용시장의 경직성 해소에 공감대를 둔 만큼

    노동계가 대승적 판단과 함께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이형준 / 한국경영자총협회 노동정책본부장
    "청년 일자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고 기업의 일자리 창출 여건도 매우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노동계가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사회적 대화에 임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재계는 최근 지지부진한 경제활성화법 통과를 위해 천만 명 대국민 서명 운동까지 나선 상황.

    가까스로 성사시킨 노사정 대타협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놓이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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