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 공유 "영화 속 두 남녀가 사랑하는 과정에 집중해주셨으면"

입력 2016-01-19 11:57  



▲`남과 여` 공유 "영화 속 두 남녀가 사랑하는 과정에 집중해주셨으면"(사진=쇼박스)

[조은애 기자] `남과 여` 공유가 영화 속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19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남과 여`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윤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공유가 참석했다.

공유는 "영화 `남과 여`에서 그려지는 내용을 보면, 두 남녀가 사랑을 이루냐 못 이루냐는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다"라며 "관객분들이 그런 결과 보다 두 사람이 진심을 다해 사랑하는 과정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사람마다 사랑하는 방식이 여러가지인 것 처럼, 사랑의 유형은 굉장히 다양하다. 하지만 결국 사랑이라는 이름 하에 모두 같다고 생각한다. 영화 속에서 인물들이 처해있는 상황이 있지만 우리가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진짜 `사랑`이다"라며 "영화가 관객분들께 어떻게 보여졌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것은 없다. 다만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본인의 과거의 사랑, 현재의 사랑, 미래의 사랑을 떠올리며 느껴지는 대로 즐겨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2월 개봉 예정.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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