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 전도연 "핀란드 촬영 당시, 공유가 생일상 차려줘"

입력 2016-01-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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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 전도연 "핀란드 촬영 당시, 공유가 생일상 차려줘"(사진=쇼박스)

[조은애 기자] `남과 여` 전도연이 공유에 고마움을 표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남과 여`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윤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공유가 참석했다.

전도연은 "핀란드 현지에서 촬영하던 당시, 생일을 맞았다. 워낙 촬영 일정이 바빠서 뭘 해야겠다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공유씨가 직접 닭볶음탕과 같은 음식을 차려서 생일상을 차려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소소하게 챙겨주면서 감동을 준 공유씨에게 너무 고마웠다"라며 "그날은 평생 못 잊을 것 같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공유는 "원래 요리를 좋아한다. 생일상이라고 하면 거창한 것 같지만 아니다"라며 "마침 전도연 선배님 생일이라고 해서 조촐하게 준비한 것"이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2월 개봉 예정.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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