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용회복委 채무조정신청··9만1천여명,7.5% ↑

입력 2016-01-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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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 조정 지원을 신청한 사람이 9만명을 넘어섰다.

신용회복위는 작년 한 해 동안 48만4,554명이 채무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중 91,520명이 채무조정 지원을 신청,2014년 신청 건수(85,168건)와 비교해 7.5%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채무조정 지원은 신용불량자를 대상으로 원금 감면을 지원하는 개인워크아웃, 신용불량자가 아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자 감면을 지원하는 프리워크아웃으로 나뉘는데 지난해 채무조정 지원 중 개인워크아웃 신청은 76,098건, 프리워크아웃 신청은 15,422건이었다.

연령대별로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20대 청년층과 은퇴세대인 60세 이상 노년층의 채무조정 신청 증가가 두드러졌다.

소득별로는 월 150만원 이하의 저소득자가 전체 개인워크아웃 신청자의 74.9%를 차지했다.

월 300만원 이상인 신청자는 전체의 1.7%로 집계됐다.

한편 신용회복위가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햇살론 보증 실적은 지난해 747억9,400만원으로, 2014년(146억6,600만원)의 4배 수준으로 급증했는데 종전에는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하는 청년들만이 지원대상이었지만, 작년 4월부터는 연 15%로 기준이 낮아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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