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4% 내년 성장률을 3.6%로 전망하며 지난해 10월 전망치 대비 각각 0.2%포인트씩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중국 성장세 둔화와 리밸런싱, 국제원자재 가격 약세, 정치불안 등에 의한 신흥국(△0.2p) 경기둔화 확대가 주요 조정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위험요인으로는 중국의 성장세 둔화와 스필오버, 달러 강세 심화, 위험회피 성향과 시장불안 증가, 지정학적 긴장 등을 꼽았습니다.
IMF는 선진국은 완만하면서 차별적인 회복세를 지속하겠지만 신흥국은 브라질과 러시아 등 자원국을 중심으로 성장회복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은 달러 강세로 인한 제조업부문 경쟁력 약화와 저유가로 인한 에너지 산업부문 투자부진 등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0.2%p 감소한 2.6% 성장을 반면 유로존은 저유가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와 완화적인 자금조달여건 등으로 프랑스를 제외(△0.2%p)하고 다소 상향 조정(0.1%p)한 1.7%성장을 전망했습니다.
일본은 펀더멘탈 상의 큰 변화가 없어 기존 전망치를 유지해 1.0%의 성장을, 신흥개도국은 전체적으로 0.2%포인트를 낮춘 4.3%의 성장률을 각각 전망했습니다.[브라질(△2.5%p), 러시아(△0.4%p), 남아공(△0.6%p)]
IMF는 단기적으로는 수요진작정책을 근본적으로는구조개혁을 병행해 추진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정책권고와 관련해 IMF는 선진국은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와 정책여력이 있는 경우 자본재 투자 등 확장적 재정정책 추진과 구조개혁 이행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고 신흥국은 재정지출 효율성 제고(자원수출국), 환율유연성 확대 등 경제 회복력(resilience)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신속한 구조개혁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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