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최강 한파 “상상은 따뜻한 남쪽, 현실은 모스크바”

입력 2016-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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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최강 한파 “상상은 따뜻한 남쪽, 현실은 모스크바”


올겨울 최강 한파


올겨울 최강 한파가 지난 19일부터 이틀째 날씨 예보의 중심에 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서울의 최저 기온은 15.1도, 체감온도는 영하 22도까지 떨어졌다. 북극 지역의 찬 공기가 덮치면서 올겨울 처음으로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해 12월과 이달 초까지 겨울이 과연 맞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금주 들어 불어 닥친 공포스런 한파는 앞으로 1주일가량 계속될 전망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엘니뇨의 영향으로 `겨울 증발`이라는 말까지 나왔지만 이달 초 엘니뇨의 기세가 사그라지고 북극의 한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갑작스럽게 떨어진 것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압능의 배치에 변화가 없어 26일까지는 이같은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관련 소식에 시민들은 “상상은 따뜻한 남쪽, 현실은 모스크바” “내일은 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출근길 퇴근길이 불안하다” 등의 반응이다.


올겨울 최강 한파 “상상은 따뜻한 남쪽, 현실은 모스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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