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화장품주, 면세점 모멘텀…LG생건·한국콜마 최선호주"

김종학 기자

입력 2016-01-20 08:45  

NH투자증권LG생활건강을 제외한 화장품주가 고평가 부담으로 6개월 이상 조정을 보이고 있으나 올해 면세점 공급과 함께 성장 업종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화장품 업종의 올해 합산 매출액 성장률은 15%, 영업이익 증가율은 23%입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을 제외한 화장품 주요 종목들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조정을 거쳐왔다"며 "지난해 폭발적 실적 개선 이후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로 당분간 고평가 부담이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향후 춘절 효과와 올해 6월까지 예정된 신규 면세점 그랜드오픈 등이 기대돼 시간이 지날수록 이같은 부담감은 약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평균 이익성장률이 36%에 달해 올해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실적"이라며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 중국 매출이 핵심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면세점 채널 확대의 여력이 상대적으로 큰 LG생활건강과 중국 사업 확장의 원년을 맞는 한국콜마를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각가가 127만 원과 1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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