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사 뮤지컬 투자 성공…문화사업 확대

입력 2016-01-20 11:00  

창조투자자문, 극비수사 이어 넥스트투노멀 성공 기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주축이 되어 집행하는 문화재정은 6조 6,390억 원이다. 이는 전체 예산의 1.72%로 지난해 대비 10% 증가되었다. 올해 총 재정 규모가 3,000억 원이 삭감되었음에도 문화재정은 증가되었다는 점에서 정부의 문화육성에 대한 굳은 의지를 알 수 있다.

정부에서 문화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주력산업으로 키워내려는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문사들에서도 문화사업 투자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그 중 창조투자자문은 발 빠르게 문화사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성과까지 뛰어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창조투자자문은 지난해 6월에 개봉한 영화 ‘극비수사’(감독: 곽경택, 주연 : 김윤석, 유해진)에 투자해 약 19.8%의 투자수익률을 달성하였다. 투자 기간은 약 7개월로 연 수익률로 환산하면 약 35%에 달한다. 이로서 자문사의 문화산업 투자라는 새로운 수익 창출모델을 만들어냈다고 인정을 받게 되었다.

투자자문사에서 문화산업에 투자하여 성공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다. 그러나 극비수사 투자의 성공으로 문화산업 투자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 창조투자자문은 현재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주연:박칼린, 남경주)에 투자를 진행하였다. ‘넥스트 투 노멀’은 지난해 12월부터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이미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 투자 역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

창조투자자문 엄태웅 대표는 “문화 콘텐츠 사업은 국가의 새로운 미래 성장 원동력으로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이다. 아직은 많은 투자자들이 뛰어들지 않아 입지를 빠르게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전망한다.

이어 “작년 극비수사의 성공적인 투자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특히 올해는 더욱 공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올 상반기에 2~3편의 영화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도 문화산업에 왕성한 투자가 진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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