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경제활성화법 조속 처리' 서명운동 동참

임원식 기자

입력 2016-01-20 11:06   수정 2016-01-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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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사장단이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1천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삼성 계열사 사장들은 매주 수요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한 뒤 1층 로비에 마련된 부스에서 서명을 했습니다.

서명운동 동참 취지에 대해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경제활성화법) 입법이 되지 않으면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혼자 뒤떨어질 것"이라며 "세계 경제 대부분이 정책변수로 움직이는데 미국과 일본, 중국이 대표적인 나라"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와 정치권에 있는) 리더들이 이런 활동을 잘해서 입법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서명운동이) 옳은 방향이니까 동참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은 "경제가 잘 돼야 한다"며 서명운동에 동참한 취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대한상의를 주축으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 등 38곳은 국회가 경제활성화 법안의 처리를 서둘러 줄 것을 촉구하며 `국민운동 추진본부` 설립과 함께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 사장단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김희집 교수를 초청해 에너지와 무인차 등 신성장동력 산업에 관한 강연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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