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흘째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한파 원인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지난 19일 서울에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0일 아침 기온이 영하 15.1도까지 떨어졌다.
한파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올 겨울 최강 추위의 원인은 북극 주변의 제트기류인 것으로 관측됐다.
북극의 찬 공기는 보통 북극 상공에 갇혀 있지만 1월 들어 북극 지역을 돌고 있는 소용돌이가 약해지면서 북극 한기가 내려온 것이다.
특히 우랄 산맥 동쪽, 바이칼호 서쪽에 정체성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소용돌이의 흐름을 막아 한반도로 강력한 한파가 엄습했다.
북극 한파는 한반도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에도 동시에 매서운 추위를 몰고 온 것으로 전해졌다.
매서운 한파는 당분간 이어지면서 1주일 가량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압능의 배치에 변화가 없어 오는 26일까지 이같은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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