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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는 수출과 관련해 시장 품목 정책지원 체계 등 모든 것을 혁신해 나가겠다"면서 " ‘이란시장 진출 활성화 방안’ 마련이 그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일호 부총리는 오늘(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란시장 진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이란은 경제제재가 해제됨에 따라 거의 모든 품목에 대해 이란과의 교역이 자유로워지고, 건설 조선 등에서 대규모 수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쟁국들 보다 효과적으로 이란 시장을 공략한다면 최근 수출부진을 타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철강 등 유망 품목에 대해서는 맞춤형 진출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2년 안에 이란에 대한 수출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플랜트, 선박, 교통 인프라 등 메가 프로젝트는 50억 유로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과 20억불 규모의무역보험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는 사전약정을 체결하고, EDCF 지원도 재개해 우리기업의 수주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2월말 한-이란 경제공동위를 개최해 항만개발, 보건의료, ICT 등 우리가 강점이 있는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조속히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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