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역사상 가장 더웠다, '북극곰 살려주세요'

입력 2016-01-21 11:33  


2015년 역사상 가장 더웠다, `북극곰 살려주세요`

2015년이 역사상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20일(현지시각) 지난해 지구 표면 연평균 온도가 20세기(1901~2000) 평균치보다 0.90도 높았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지구 온난화로 북극곰 개체 수도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지질조사국과 캐나다 환경부 연구보고서는 지난 2004년 1600마리였던 북극곰이 2010년에 900마리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무려 절반 가량이 사라진 셈이다.

연구팀은 해빙이 줄면서 북극곰의 먹이(물개 등)도 줄어 개체수가 급감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NSID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반기 북극에서는 하루 평균 남한 면적(9만 9천㎢)과 비슷한 10만 4000㎢의 해빙이 사라졌다. 지구 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북극곰은 멸종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놔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JTBC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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