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가 출산 후 예능에 첫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쾌하고 찰진 토크로 목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꿀잼 토크쇼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 의 21일 방송은 `중독자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성민-이희준, 방송인 김나영과 정주리가 출연해 중독성 있는 찰진 토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
특히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정주리가 출산 후 40일만에 방송에 컴백해 관심을 모았다. 정주리는 "박나래-장도연-이국주 등 친구들이 잘되는 걸 보니 (마음이) 쫓겼다"면서 "박나래의 분장개그는 내가 먼저다. 박나래는 사람 분장이지만 나는 알 낳는 거북이, 또아리 튼 뱀 등을 했다"며 녹슬지 않은 입담과 함께 빠른 방송 복귀 이유를 밝혔다.
한편 정주리는 아이가 누구를 닮았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저를 닮았다. 남편이 많이 속상해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주리는 방송 최초로 아들의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주리와 눈매가 꼭 닮은 아들의 귀여운 모습에 출연진들이 깜짝 놀라자, 정주리는 "아이가 나오니까 남편이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더라"면서 웃픈(?) 미소를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정주리는 "두 세시간 마다 한 번씩 유축을 해야 한다"며 수줍게 `유축 타임`을 요청하는 등 출산 마저 개그로 승화시키는 노련한 개그감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출산 후 예능에 첫 출연하는 정주리의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함께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내일(2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