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인기 입술보호제 'EOS', 발랐더니 물집이? 부작용 잇따라

입력 2016-01-21 13:58  




`미국 농무부가 승인한 유기농 입술보호제`로 소비자 관심을 끈 제품 `EOS`(Evolution Of Smooth)가 부작용 피해 사례에 따른 잇단 소송에 직면했다.

20일(현지시간)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일리노이 중부 도시 샴페인의 마취과 의사 사만다 티퍼네니(40)가 이날 일리노이 연방법원에 뉴욕 미용제품업체 `EOS`를 상대로 피해 보상 소송을 제기했다.

티퍼네니는 소장에서 "추위로 건조해지기 쉬운 입술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주 EOS 입술보호제를 사서 발랐다가 입술 주위에 발진이 생기고 물집이 잡히는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여러 피해 사례 사진을 첨부하고 "촉촉한 입술을 갖고 싶어 이 제품을 사용했다가 입술이 가렵거나 갈라져 피가 나고 타들어가는 등 유사 증상을 겪은 사람이 많다"면서 "EOS가 이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여러 사람의 건강을 위기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EOS는 파스텔 색상의 작은 계란형 용기에 담은 과일향 입술보호제로 인기를 모았고, 한국에도 수입·판매됐다.

특히 킴 카다시안과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여러 스타들이 소셜미디어에 사진과 사용 후기를 올려 추천하면서 더 큰 관심을 모았다.

트리뷴은 최근 캘리포니아와 뉴욕, 플로리다 주에서도 EOS의 부작용 사례에 따른 집단 소송이 잇따라 제기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EOS 대변인은 이에 대해 "우리 제품은 안전하다. 양질의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입술보호제 안전 품질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OS는 부작용 피해에 대해 "소비자 개인이 특정 재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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