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아들의 전쟁`의 배우 남궁민이 유승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남궁민은 최근 경기도 화성에서 진행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 녹화에 참여해 방랑식객 임지호, MC 김수로와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현재 SBS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안하무인 재벌 3세 남규만 역을 맡아 역대급 악인 연기를 펼치고 있는 남궁민은 `식사하셨어요?` 녹화에서 MC 김수로로부터 상대배우 유승호와의 연기호흡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남궁민은 "유승호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났는데 굉장히 인간적으로 착하고 순수한 친구다. 많이 챙겨주고 싶다"라며 유승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어 남궁민은 "드라마 상에서 내가 승호를 정말 많이 괴롭힌다. 집에서 혼자 모니터를 할 때 승호를 괴롭히는 내 모습을 보며 `진짜 나쁜 자식`이라고 스스로를 욕한다. 이 자리를 빌어 승호에게 미안함을 전하고 싶다"며 드라마 속 캐릭터 남규만을 대신해 남궁민으로서 사과를 전했다.
남궁민의 인간적인 매력을 엿볼 수 있다는 `식사하셨어요?`는 오는 24일 오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