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아시아 증시 급락세에 반등에 실패했습니다.
장초반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한 뒤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 소식이 전해지며 1,850선을 다지는 듯 보였지만, 오후 들어 아시아 증시가 급락하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4.92포인트, 0.27% 내린 1,840.53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278억원 2,968억원 매도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만 3,1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사자세가 몰리면서 전체적으로 1,635억원 매수 우위를 모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기계는 2.03%, 운수창고는 1.08%, 건설업 1.03%, 의료정밀은 0.82% 강세를 보인 반면, 보험은 1.94% 하락했고, 전기가스와 의약품, 철강금속 역시 1% 넘게 떨어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가운데는 현대차(+0.37)와 현대모비스(+0.42%), 아모레퍼시픽(+0.13%)은 올랐고, 삼성전자(-0.62%)와 기아차(-1.06%), SK하이닉스(-0.75%)는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오후 들어 상승세가 꺾이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3.84포인트 0.57%떨어진 665.84에 장을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13.59% 급상승했고, 출판과 운송, 화학이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건설(-6.19%),과 통신서비스(-3.25%), 운송장비(-1.73%), 종이/목재(-1.51%) 등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원 내린 1,213.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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