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비례대표의 '열정페이' 논란…김상민 의원 무슨 일?

입력 2016-01-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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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로스쿨 출신 보좌진을 특혜채용 또는 위장취업시키고 다른 한편에선 고졸 보좌진에게 저임금을 강요했다는 `열정페이` 의혹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21일 김 의원의 의혹에 대한 옛 보좌진의 호소문 등 관련 자료와 증언을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김 의원을 상대로 서면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담당 윤리관으로 지정된 김도읍 의원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당 사무처를 통해 김 의원 전직 보좌진의 호소문과 구두 진술 등을 받아 검토 중"이라며 "서면 조사 뒤 필요하면 윤리위 출석을 요구해 소명을 듣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전직 비서 A씨는 최근 윤리위에 호소문을 제출했다.

A씨는 자신이 학생회 활동으로 대학 4학년 때 제적돼 최종 학력이 고졸이라고 밝힌 뒤 지난 2014년 9월 김 의원으로부터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하겠다`는 확약을 받았지만, 결과적으로는 9급으로 일하다가 퇴직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이유는 특혜채용 또는 위장취업 논란이 불거진 로스쿨 출신 B씨가 이미 김 의원실에 5급 비서관으로 등록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애초 5급 채용을 제안했다는 것은 A씨 주장”이라며 “A씨에게 일단 근무하자고 했지만 근무하다 보면 5급으로 채용할 만한 역량이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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