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지하철 사업 턴키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현대로템은 필리핀 현지 시행청인 ULC(Universal LRT Corporation Limited)사와 전동차 108량, 신호, 통신, 전력 등을 포함한 총 5300억 원 규모의 마닐라 지하철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로템이 해외에서 차량뿐 아니라 신호, 전력, 통신, 궤도 등 기전 시스템 분야 전체를 함께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필리핀 마닐라 내 퀘존 시티(Quezon city) 노스 에드사(North EDSA)역에서 불라칸(Bulacan)주에 위치한 산호세델몬테(San Jose Del Monte)역을 연결하는 신규노선 사업으로, 현대로템은 수주물량을 오는 2019년 하반기까지 제작 납품하게 됩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서 수행한 2호선 전동차에 대한 호평은 물론 서울 지하철 9호선 등 국내에서 수행한 턴키 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해외에서 수주한 첫 턴키 사업인 만큼 현지 건설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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