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한다"
최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로봇 소리`를 통해 애절한 아빠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인 배우 이성민이 그만의 사람 냄새 가득한 남자의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성민이 최근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함께한 화보 인터뷰를 통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한 것.
올해 나이 49세. 자신이 나이 먹는 것 보다 딸 아이가 올해 16세로 한 살을 더 먹은 것이 신기하다고 말하는 이성민은 "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한다"고 딸에 대한 사랑을 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 선택에 대해 "딸을 생각하며 연기했다. 하지만 아버지로서 딸과 함께 보고 싶어 영화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라고 솔직한 이야기도 전했다.
이어 자신의 연기관과 인생관도 이어갔다. 먼저 그는 "배우로서 서른 중반이 되면 뭔가 승부를 걸어야 할 것 같았다"면서 "젊은 청년 역할부터 좀 더 나이든 역할까지 연기의 폭이 넓어지는 시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며 지방에서 연극을 하다 상경한 이야기를 회고했다.
또한 "매번 작품이 끝나면 반성할 부분이 생겨난다"면서 "결국 연기를 계속하게 되는 이유도 하나다. 아쉬우니까. 그래서 다음엔 좀 더 신중하게 공부하는 마음으로 접근하게 된다"고 연기에 대한 애정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