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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골퍼나 주말 골퍼가 사용하는 아이언 클럽은 번호가 낮을수록 샤프트 길이가 길다는 것은 골프를 쳐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상식.
그러나 디섐보가 사용하는 아이언 클럽에는 특이한 점이 있는데 6개의 아이언 즉 미들 쇼트, 롱 아이언 모두 샤프트의 길이가 똑같다는 것이다.
디섐보는 6개 아이언의 샤프트를 잘라 똑같은 길이로 만들었는데 호머 켈리가 쓴 책 `골핑 머신`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디섐보는 "이 책에서 똑같은 궤도로 스윙을 해야 한다고 배웠는데 (샤프트 길이가 다른) 웨지 클럽과 3번 아이언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똑같은 궤도로 스윙을 하기 위해 모든 아이언의 샤프트를 같은 길이로 맞춰 버렸지만 물론 각 아이언마다 로프트는 4도씩 차이를 두었다고.
2015년 미국대학스포츠(NCAA) 디비전 챔피언십과 US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석권한 디섐보가 독특한 아이언으로 톰랭커들을 제압할 수 있을지도 또다른 관심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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