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머리 이식 성공 이어 사람 머리 이식 도전
원숭이 머리 이식 성공에 이어 사람 머리 이식에 도전한다.
22일 중국 신화통신 등 외신 따르면, 이탈리아의 신경외과의사 세르지오 카나베로가 중국 하얼빈 의과대학서 원숭이 머리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이러한 가운데 카나베로와 중, 한 의료팀은 내년 말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사람 머리 이식수술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 수술을 받겠다고 지원하고 나선 환자는 러시아의 컴퓨터 엔지니어인 발레리 스피리도노프(30)다. 그는 선천성 척수근육위축증을 앓고 있어 근육성장이 정지된 상태다.
지금까지 알려진 수술계획에 따르면 먼저 스피리도노프의 머리를 이식할 건강한 신체를 찾아야한다. 스피리도노프의 머리와 기증자의 신체 온도를 떨어뜨린뒤 목 부위 조직을 해부해 척수를 절개하고 이를 기증자의 신체에 연결하는 것이 관건이다.
한편 근육과 혈관을 연결하면 수술이 끝나지만 이후에도 4주간 정도 마취상태에서 머리와 신체의 일체화 과정을 거쳐야하고 깨어난 후 걷고 말하기 등 신체적응훈련을 해야 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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