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민노총 ‘저성과자 해고’ 발표에 반발

입력 2016-01-24 00:00  




2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소식이 전해져 정부의 대응 방식이 주목된다.


2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이 이처럼 핫이슈인 까닭은 양대노총의 한 축인 민주노총이 정부의 `저성과자 해고·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행정지침 발표에 반발해 무기한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


민주노총은 전날 고용노동부의 행정지침이 발표되자 비상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25일 정오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지침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 같은 지침을 모든 가맹·산하조직에 전달, 25일 각 지역본부가 지역별로 파업 결의대회를 하고 총파업이 끝날 때까지 매일 집회를 열도록 했다.


이달 29일 또는 30일에는 서울 도심에서 가맹·산하조직과 단위사업장 조합원들이 참가하는 집중 집회를 할 계획이다.


30일 이후에도 무기한 전면 총파업 기조를 유지하되, 투쟁 방침은 29일 다시 중앙집행위를 열어 논의한다.


민주노총은 "정부의 노동 `개악` 행정지침 발표는 일방적 행정독재이자 상시적 쉬운 해고와 취업규칙 개악을 노린 노동 `재앙`"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전국 조직 확대간부와 수도권 조합원 등이 참가하는 총파업 선포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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