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앙트완 한예슬 깜짝 발언 “엄마가 이런 사람이라서 너무 미안해”

입력 2016-01-24 00:00  




마담 앙트완 한예슬 깜짝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마담 앙트완 한예슬 깜짝 발언이 이청럼 뜨거운 조명을 받는 이유는 배우 한예슬이 한층 풍부해진 감정선을 그려내며 ‘러블리 로코퀸’의 귀환을 알렸기 때문.


지난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에서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 역의 한예슬이 진지-코믹-눈물까지 풍부한 감정 연기를 통해 첫 회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것.


1회에서 점술카페 ‘마담 앙트완’에서 진지하게 점을 보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 한예슬은 하늘하늘한 드레스에 깊고 그윽한 눈빛 등 신비로운 점쟁이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고혜림은 비록 ‘가짜’ 점쟁이지만 사람들의 사연을 척척 꿰뚫어 보는 콜드리딩의 달인으로, 섬세한 관찰을 통해 사람들이 가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놀라운 내공을 선보여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점을 볼 때는 우아하고 고상한 모습이라면 평상시에는 허당 매력으로 180도 반전 면모를 선보였다. 점쟁이로서 ‘마리 앙트와네트’와 영적으로 통한다는 설정이지만 그와 관련된 것은 만화책 ‘베르사이유의 장미’ 밖에 모르는 엉뚱 매력을 선사하는가 하면, 비빔밥을 퍼먹다 손님이 찾아오자 이 사이에 낀 고춧가루를 거리낌 없이 제거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미국에 유학 간 딸을 둔 돌싱녀 설정이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함과 동시에 애틋한 모성애를 실감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딸의 학비를 위해 거짓 점술로 사기를 치게 된 고혜림은 이후 걸려온 딸의 안부전화를 끊고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며 서글프게 숨죽여 울었다.


이날 한예슬은 “엄마가 이런 사람이라서… 너무 부끄럽고 미안해”라고 깜짝 발언을 하며 미안함을 전하는 장면을 통해 한층 깊어진 내면 연기와 풍부한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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