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자감시위원회가 지난해 증권·선물 업계에 접수된 민원·분쟁 건수를 분석한 결과 회원사 33곳에서 총 4천435건의 민원·분쟁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5천503건보다 19% 줄어든 것입니다.
민원·분쟁을 유형별로 보면 전산장애 관련 민원·분쟁이 2천569건으로 가장 많았고 간접상품(544건), 부당권유(463건) 등에 대한 민원·분쟁이 뒤를 이었습니다.
주문집행과 관련된 민원·분쟁은 111건으로 전년(51건)보다 118% 증가했는데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가 증가한 상태에서 하반기 시장 변동성 심화로 반대매매 분쟁이 늘었기 때문으로 파악됐습니다.
황우경 시장감시위원회 분쟁조정팀장은 "최근 증시도 변동성이 커 향후 반대매매 관련 분쟁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자는 신용거래의 높은 이자율과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 손실 위험을 감안해 신용거래 이용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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