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이란 관세청 자료를 조사한 결과, 이란 시장에서 한국상품 점유율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8.8%, 8.4%, 7.9% 등으로 꾸준히 떨어졌습니다.
이란 시장에서 한국 상품 점유율이 하락한 것은 중국산 저가 상품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상품의 이란 시장 점유율은 2012년 14.6%, 2013년 18.8% 등으로 2년 연속 2위를 기록하다 2014년에는 23.4%로 1위에 올라섰습니다.
코트라의 한 관계자는 "우리 상품의 이란 시장 점유율이 3년 연속 떨어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란 시장 내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수출 유망 품목은 자동차부품, 석유화학,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기계, 철강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