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폭설, 5년만에 대설경보에 한파까지…학교 임시휴업-개학 연기

입력 2016-01-25 05:29  



광주 폭설, 5년만에 대설경보에 한파까지…학교 임시휴업-개학 연기

24일 광주·전남에 이례적인 폭설이 쏟아졌다.

기온도 낮아 광주는 영하 11.7도, 해남 영하 9.8도, 목포 영하 9.1도, 완도 영하 8.0도 등으로 올겨울 들어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신안군 흑산도의 최저 기온은 영하 8.7도까지 떨어져 이 지역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97년 이래 가장 낮았다.

광주를 관통하는 광주천에는 얼음이 떠다녔다.

하천 폭이 20∼30m에 불과하고 수심이 낮아 비교적 유속이 빠른 광주천이 언 모습은 좀처럼 보기 어렵다.

장성·영광·함평·나주·무안·영암·목포·신안·진도 등 전남 9개 시·군과 광주에는 대설경보가, 담양 등 전남 6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주의 대설경보는 2010년 12월 30일 이후 5년여 만이다.

적설량은 무안(해제) 24.0㎝, 광주 21.6㎝, 나주 21.5㎝, 장성 20.0㎝, 영광 17㎝ 등을 기록했다.

많은 눈으로 광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32편이 결항됐고, 광주·전남지역에서 이틀간 70여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되는 등 빙판길로 인한 사고도 잇따랐다.

이에 따라 광주시교육청은 25일 모든 학교에 대해 휴업 조치했다.

대부분 대상은 방과 후 수업이나 자율학습을 하는 고교 1, 2학년 학생들이다.

광주에서 유일하게 25일 개학 예정이었던 운남초교는 개학을 연기했다.

전남에서는 신안군 흑산초교가 개학을 미뤘다. 흑산초교 외 25일 개학하는 신안의 도초초교·장산초교, 영광 군서초교, 장산중학교, 강진고, 장성 삼계고 등은 등교 시간을 조정할 방침이다.

이밖에 보성 용정중은 26일 예정된 개학을 27일로 연기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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