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앙트완’ 이선빈, 20대 초반 여배우 기근 해결할 신예로 우뚝

입력 2016-01-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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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의 첫 출발이 눈에 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에서 극 중 첫 내담자 마리로 국내 시청자들에게 첫 인사를 한 신예 이선빈의 연기가 대중의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지난 방송에서 이선빈은 마음의 병을 얻어 시력에 이상이 생긴 체조국가대표선수 마리 역으로 신고식을 치렀다. 내면의 장애를 얻은 마리 역할을 소화하며 신인 답지 않은 심도 있는 연기를 선보인 이선빈은 잠깐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성 있는 마스크와 판에 박히지 않은 연기는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체조선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한달 반 가량 동안 체조 연습에 돌입할 정도로 이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특히 체조 종목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도마에 도전, 단 시간에 체조선수와 가장 흡사한 동작을 연기하기 위해 아낌 없는 노력을 쏟아 부었다.

그 뿐 아니라 이선빈은 자신의 대사를 모두 외워 현장에서 오롯이 촬영에만 몰두하는 성의도 보였다. 매 장면마다 신인배우의 열정을 보인 덕에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가 조성됨은 물론, 스태프들에게 넘치는 사랑도 받았다는 후문이다.

단 2회 만에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각인시키기란 힘든 분량이지만 앞으로 대중에게 개성 있는 모습을 선보일 것에 충분히 기대감을 실어도 좋을 상황. 특히 20대 배우 기근인 이 때에 신선한 마스크와 연기로 신고식을 마친 이선빈이 얼마나 활약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신인배우 이선빈은 드라마 ‘마담 앙트완’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영화 ‘가족계획’, ‘궁합’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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