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은 최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141억원 규모의 한국형발사체(KSLV-Ⅱ) 액체로켓 엔진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화테크윈이 이번에 제작하는 품목은 발사체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액체로켓 엔진`과 엔진에 연료와 산화제를 공급하는 `터보펌프`로, 한화테크윈은 올해 말까지 75톤급 엔진과 터보펌프 각 1기, 7톤급 엔진 1기를 납품할 예정입니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형발사체 2단계 사업(`15~`18년)에도 참여하게 돼 다시 한 번 항공우주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습니다.
지난 1단계 사업(`10~`15년)에서 한화테크윈은 항우연 주관 연구 산출물에 대한 설계와 부품제작을 담당했습니다. 또 터보펌프와 3단 엔진 연소 시험설비 구축에도 참여했습니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계약은 2단계사업의 1차년도 물량이기 때문에 향후 추가 수요가 발생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항공엔진 분야에서 축척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우연과 함께 국내 독자기술의 액체로켓엔진을 제작해 우리나라 항공우주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