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허경환, 유서 낭독 중 눈물 "개그맨이 울어 죄송"

입력 2016-01-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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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허경환, 유서 낭독 중 눈물 "개그맨이 울어 죄송"(사진=MBC `일밤-진짜사나이2`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진짜사나이` 허경환이 유서 낭독 중 눈물을 쏟았다.

24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에서 허경환이 상륙작전을 앞두고 유서를 공개했다.

이날 허경환은 "사랑하는 이들에게. 얼마 안 되는 수색대대 생활이지만 많은 걸 느낀다. 사람은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걸 알았다. 생활반 선임들 함께 해서 행복했다. 다시 만날 그 날을 그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눈물이 날 것 같아서 가족 이야기는 패스하겠다. 우리 가족 사랑하고 잘 갔다 오겠다. 이병 허경환 필승"이라고 마무리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또 허경환은 "가장 불효가 자식이 먼저 가는 것 아니겠냐"라며 "개그맨이면 웃겨야 하는데 울고 있고, 웃기고 앉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일밤-진짜사나이2`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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