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이 수다스러운 반전 매력과 능숙한 육아 실력으로 새로운 `슈퍼맨` 아빠의 탄생을 알렸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14회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야`에서는 기태영-유진 부부와 태어난 지 8개월 된 딸 로희가 첫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기태영과 로희는 첫 등장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슈퍼맨`에서의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태영은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육아 고수의 냄새를 폴폴 풍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태영은 로희의 기저귀를 능숙하게 갈더니, 아내 유진의 도움 없이 로희의 세수부터 이 닦기까지 홀로 해내며 `슈퍼맨` 아빠임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기태영은 초보 아빠들의 최대의 고충인 아기 낮잠 재우기도 단 5분 만에 척척 해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유진-기태영 부부의 신혼을 방불케 하는 오붓한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유진이 설거지를 하고 기태영이 밀대 걸레질을 하는 모습은 마치 화보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더욱이 기태영은 로희를 돌볼 때도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옷차림으로 멋진 모습을 유지해 눈길을 끌었다. 남다른 비주얼의 유진-기태영 부부가 `슈퍼맨`에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배우 기태영의 반전매력이 브라운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기태영은 로희를 재운 후 처음 보는 VJ들에게 서슴없이 대화를 걸며 폭풍 친화력을 과시했다. 기태영은 VJ와 직접 내린 드립커피를 함께하며 쉴새 없이 로희 얘기로 웃음꽃을 피워 딸 바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VJ의 아들 얘기에도 귀를 기울이며 서로 육아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 시작해 시청자들을 키즈카페에 온 듯한 착각까지 불러일으켜 폭소를 유발했다. 이는 배우 기태영이 아닌 아빠 기태영의 친근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순간이었다.
로희 또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로희는 일어나자마자 240ml를 꿀꺽하더니, 엄마 아빠의 아침 식사까지 호시탐탐 노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로희는 생애 처음으로 맛본 치즈의 신세계에 빠져 깜찍한 치즈 먹방까지 선보여 시청자들을 엄마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에 `슈퍼맨`에서 큰 활약을 보여줄 간지 철철 수다쟁이 기 아빠와 깜찍한 귀여운 아기 먹방 요정 로희에 앞으로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증폭된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