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5일 제주지역 폭설 및 강풍으로 인해 이날 저녁 8시까지 발효된 운항통제를 낮 12시 기준으로 조기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48분, 42시간 만에 이스타항공이 첫 이륙했다.
향후 항공기 190편을 통해 3만9000여명이 이날 중으로 제주도를 빠져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토부는 제주도 체류 여행객 의 조속한 수송을 위해 항공사 수송계획과 연계해 도착공항(인천, 김포) 심야시간 운항제한 해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항철도와 지하철, 공항리무진 등의 연장 및 추가운행을 하도록 연계교통 계획도 마련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항운항이 재개되었지만 항공사의 운항스케줄이 유동적이고 공항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승객들은 항공사에 예약상황과 운항현황을 미리 확인하고 공항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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