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심상정 연대가 여의도 정치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문재인 심상정 연대가 이처럼 빅이슈로 떠오른 이유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에서 선거연대를 논의하기 위한 범야권 전략협의체를 구성하기로 25일 합의했기 때문.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심상정 대표와 회동을 갖고, 문 대표는 심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안한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에 적극 공감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표는 “야권혁신과 연대에 대한 그동안의 논의 내용을 김종인 선대위원장에게 상세히 설명을 드리고 후속논의가 잘 이어지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심상정 대표는 선거법·노동5법 등 쟁점법안 논의에 깊은 우려를 표했으며, 문재인 대표는 “ 파견법은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선거법도 “소수정당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양당 대표는 범야권이 국민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양측 관계자들은 두 사람의 회동 약속은 미리 잡혀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심상정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 전략협의체는 민주주의와 민생 후퇴로 힘겨워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열망을 담아내는 큰 틀의 구상”이라며 “문재인 대표가 전략협의체 구성에 공감한 것 또한 야권의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에게 정직하게 답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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