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6% 증가하는데 그쳐 3년 만에 가장 저조했습니다.
제조업이 부진한 가운데 대외 여건의 악화로 수출도 줄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주비 기자.
<리포트>
지난 한 해 경제 성장률이 1년 전보다 2.6% 증가하는데 그쳐 3년 만에 가장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 GDP 속보치 자료를 보면 지난해 GDP는 1년 전보다 2.6%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2.3% 성장한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분기별 성장률을 보면 1분기에 전 분기보다 0.8% 성장한 이후 메르스 여파로 2분기 0.3%까지 뒷걸음질쳤습니다.
3분기에는 정부의 내수 진작책에 힘입어 1.3%로 반등했지만 4분기에 수출 부진과 대외 변수로 0.6%로 떨어졌습니다.
한은은 지난해 성장률 둔화 요인으로 제조업 성장률이 하락하고 수출 성장세가 둔화된 점을 꼽았습니다.
항목별 GDP 성장 기여도를 보면 수출은 0.2% 포인트 줄었고, 건설투자와 총고정자본형성은 각각 0.9%, 0.8%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소득, GDI 증가율은 유가하락 등으로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2014년 3.7%보다 높은 6.4%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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