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김민정, 팜므파탈 매월은 어디 갔나요?

입력 2016-01-26 08:47  



‘장사의 신-객주 2015’ 김민정이 팜므파탈 무녀의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는 땀범벅 영혼 이탈 포스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민정은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 어려서부터 가진 신기 때문에 무녀가 된 매월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33회 분에서 김민정은 민비 최지나가 총애하는 자신을 무당년이라며 무시하는 도승지 안재모와 처음으로 만나 날카로운 대립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오는 27일 방송될 34회분에서 김민정은 흐트러진 옷매무새와 땀범벅이 된 몰골을 한 채 이덕화에게 눈물로 읍소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극중 김민정이 정신없이 뛰어가다 바닥에 넘어졌는데도, 다시 일어나 이덕화에게 달려가는 장면. 항상 단정하게 빗어 넘겼던 머리카락이 다 빠져나와 헝클어져 있는가 하면, 옷고름도 헐겁게 풀려 있는 등 평소와는 전혀 다른 김민정의 모습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이덕화에게 간절하게 애원하는 김민정의 다급한 표정도 공개되면서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민정의 ‘영혼 이탈’ 장면은 지난 7일과 9일 각각 경상북도 문경과 경기도 안성 ‘장사의 신-객주 2015’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특히 문경에서는 영하의 강추위 속에 이른 오전부터 촬영이 진행된 탓에 김민정의 고충이 배가 됐던 터. 하지만 김민정은 얼음장처럼 차가운 흙바닥 위에 넘어져 구르는 장면을 온 몸을 내던지며 표현했다. 심지어 무녀 매월의 감정에 진지하게 몰입했던 김민정은 ‘OK컷’을 받은 후에야 몸을 일으켜 앉은 채로 한바탕 웃어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더욱이 김민정은 눈물로 읍소하는 장면을 촬영하며 방문을 열고 뛰어 들어오는 타이밍을 맞추느라 애를 먹기도 했다. 이덕화와 장혁이 대사를 하고 있는 도중에 뛰어 들어가야 했지만, 현장 뒤편에서는 두 사람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던 것. 몇 번이나 똑같은 장면을 반복해야 했지만 김민정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감정 몰입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가하면 이덕화는 이 장면에서 어떻게 행동을 취해야 할지 고민하는 김민정이 조언을 구하자, 세세하게 설명을 해주는 등 관록의 배우답게 촬영을 이끌었다.

제작사 측은 “김민정은 한채아를 죽음으로 몰고 간 이후 자신의 죄를 장혁이 알게 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라며 “지난 32회 분에서 드러났던 것처럼 김민정의 해악을 알고 있는 이덕화가 장혁에게 사실을 전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 33회분에서는 장혁이 촌각을 다투는 시급한 상황에도 쌀밀반출 현장을 고발, ‘조선 상권 사수’에 사생결단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장사의 신-객주 2015’ 34회분은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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