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국제유가 급락에 하락…1,880선 위태

김보미 기자

입력 2016-01-26 09:36   수정 2016-01-26 10:25

국제유가가 급락한 여파에 코스피가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현재 어제(25일)보다 9.94포인트, 0.52% 떨어진 1,883.49로 장을 열었습니다.

간밤 서브텍사스산 원유가 전 영업일 대비 5.75% 하락하고, 이로 인해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1%대 낙폭을 그렸습니다.

수급 주체별로 개인이 홀로 109억 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억 원, 89억 원 순매도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81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짙습니다.

전기가스업이 1.21%, 통신업이 0.74% 올랐지만 나머지 업종은 모두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2,32%로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이 1.38%, SK가 0.43% 상승 중입니다.

반면, LG화학이 -5.3%로 급락했고, 현대모비스가 -2.22%로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0.77% 하락하며 115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하락 출발해 680선이 무너졌습니다.

이시각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7포인트, 0.25% 내린 679.73을 기록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억 원, 1억 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이 45억 원 매수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입니다.

컴투스가 0.79%, 셀트리온이 0.27%로 소폭 상승한 가운데 로엔이 -1.87%, 카카오가 -0.35%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동서메디톡스, 파라다이스 등도 1% 대에서 하락 중입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원 5전 내린 1,200원 25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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